고양이 눈에 숨겨진 10가지 재밌는 사실 🤔

  사람의 안구는 평균적으로 약 2.5cm이지만 고양이는 약 2.2cm로 사람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얼굴이 사람 얼굴의 ¼ 정도 크기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고양이는 눈이 엄청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눈은 각막 부분이 휘어져 앞으로 약간 튀어나와 있습니다 (안구를 옆에서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야행성이기 때문에 빛이 아주 약간이라도 있으면 사물을 볼 수 있습니다.밤에 불을 끈 집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인간의 ⅙ 빛으로 사물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의 안구를 살펴보면 빛이 적은 환경에서 사물을 볼 때 작용하는 세포가 인간의 6 배라고 합니다.

또 눈 안쪽의 벽이 테피텀(tapetum, 휘판) 이라는 빛을 반사하는 거울 같은 세포로 채워져 있고, 그 때문에 망막을 통해 들어온 빛을 낭비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눈은 밝은 곳에서는 세로로 길어지고 어두운 곳에서는 거의 원형이 되며, 최소로 좁혀졌을 때와 최대가 되었을 때의 면적 차이는 무려 300배나 차이가 납니다..

사람도 밝은 곳에서는 자외선으로 망막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동공이 줄어들지만, 그 차이는 기껏해야 약 15배이며, 고양이의 20분의 1 정도밖에 안됩니다.

  밤에는 눈이 잘 보이는 고양이라도 낮에는 잘 보이지 않으며, 낮에는 사물을 세세하게 관찰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고양이가 본래 야행성으로 낮에는 자면서 보내왔다는 흔적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해부학적으로 보면 고양이의 눈에는 선명하게 보이기 위한 세포가 인간보다 적고, 인간만큼 주위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사냥감의 움직임을 쫓아가기 위한 세포가 많기 때문에 아침이라 잘 보이지 않는다 하더라도 우리보다 동체시력은 더 뛰어나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수의사들은 초기에 동공이 넓어진 고양이를 조심해야 한다고 배웁니다.

왜냐하면 고양이는 위협이나 공포가 느껴지면 도망가기 위해 동공을 넓혀 흡수하는 빛의 양을 늘려 시야를 선명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즉, 고양이의 동공이 넓어져 있을 때 고양이는 통증을 느끼고 있거나 갑자기 점프하는 전조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동공을 세로로 길게 하여 사냥감까지의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밝은 곳에서는 대부분의 고양이의 흰자위 부분은 녹색이지만 샴 고양이는 노란색으로 빛납니다.

이는 망막의 색소량과 눈 안쪽 벽에 있는 테피텀(tapetum, 휘판) 이라고 불리는 반사판에 포함된 아연 등의 성분량 때문입니다.

푸른 눈동자의 고양이의 경우, 이 테피텀이 전혀 없는 고양이도 있다고 합니다.

  전기없이 밤에도 빛나는 도로 표지병을 본적이 있나요?

이 표지병은 자동차의 헤드 라이트를 반사해 빛나는 구조로 ‘캣츠아이’라고 불리며, 고양이의 눈이 어둠 속에서 빛을 반사하는 메커니즘을 참고해서 이 발명품을 설계했다고 합니다.